날씨가 쌀쌀해지고 벌써 추석이 다음주다. 밥을 먹다가 알람이 울려 핸드폰을 확인하니 챌린저스 어플에서 친히 올해가 10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호기롭게 2020년을 시작했는데 벌써 D-100이라니? 올해 결심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책 100권 읽기 2) 운동 꾸준히 해서 건강 챙기기 3) 언어 공부 열심히 하기(특히 중국어) 2번은 최근 들어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1번과 3번은... 1번은 올 초 책을 후다닥 읽던 3개월을 제외하면 보잘것 없고 3번은 정말... 중국어는 정말 쳐다도 안봤다. 게다가 그래도 명색이 영어를 번역하는데 영어 공부도 정말 게을렀다. 이제 100일 남은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 해보려고 한다. 1) 일단 책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