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를 하면서 계속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8주 코스가 끝나면 30분 안에 5km 완주가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그런데 최근 5주차까지 런데이를 진행하면서 정말 완주가 가능하겠다 싶어 마라톤을 신청했다. 마라톤 신청에 앞서 가장 염려했던 것은 코로나19였다. 마라톤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위험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찾아온 ONTACT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ONTACT 국제평화마라톤 대회는 참가 신청부터 대회 진행까지 모두 온택트(ONTACT)로 진행된다. 모두 각자의 집 앞에서 또는 편한 장소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인데, 서울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서 뛰고 인천 남동구에 사는 사람은 인천 남동구에서 뛰면 되는 것이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