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인생리니 버킷리스트/습관만들기

2021년 D-73 (중간 결산)

인생리니 2020. 10. 21. 19:33

약 한 달 전에 나는 아래 3가지를 이루겠다고 글을 썼었다.

1) 책 30권 읽기

2) 운동 유지

3) HSK 5급 공부

 

2021년 D-100

날씨가 쌀쌀해지고 벌써 추석이 다음주다. 밥을 먹다가 알람이 울려 핸드폰을 확인하니 챌린저스 어플에서 친히 올해가 10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호기롭게 2020년을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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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잘 지켜지고 있나...? 3가지(+중간에 추가된 습관 만들기)의 중간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1) 책 30권 읽기

  • 중간 평가: 현재까지 3권의 책을 읽었고 3권을 동시에 읽고 있는 중이다. 윌라를 통해서 오디오북으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을 읽고 있고, 종이책으로 AI 슈퍼파워와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바빠지면서 책 읽기를 소홀히 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책 30권을 다 읽으려면 이번 달 안에는 적어도 10권은 읽어야 하는데... 음. 이 속도로는 어림도 없다.
  • 해결책 1: 요즘 주식을 다시 시작하면서 자기 전에 책 읽던 시간에 주식을 보고 있다. 주식은 앞으로 사기로 한 주식만 들여다보고 매수 매도를 한 후에는 쳐다보지 말고 책이나 읽는다. 자기 전 책 읽는 시간을 사수하자.
  • 해결책 2: 점심에 밥 먹는 동안 책을 읽는다. 대신 저녁에는 미드 보자~~~~~

2) 운동 유지

  • 중간 평가: 최근 바빠지면서 런데이에 굉~~장히 소홀했다. 4, 5일에 한 번 뛰니까 말 다했지... 이번주 토요일(10/24)에 마라톤 대회인데 아직 런데이 2회가 남았다. 음... 일단 오늘 뛰고 대회에서 마지막 회 해야겠다!
  • 해결책: 솔직히 운동은 일이 많아지면 가장 소홀해지는 부분이다. 가장 큰 원인은 '늦은 시간 작업'이다. 자꾸 정해놓은 근무 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다른 짓(주식..?)을 하니 오늘 할당된 일을 하려면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운동은 내일로 또 내일로 미뤄진다. 근무 시간 준수하자.

3) HSK 5급 공부

  • 중간 평가: ㅎ... 이거 올해 안에 할 수 있을까...? (한숨) 지금은 WISET 강의 듣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음... 음...
  • 해결책: 5급 시험을 올해 안에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니까... 일단 아주아주 간단하게 하루 단어 1개 암기로 10월 목표를 정하겠다.

4) 아침 6시 반 기상

  • 중간 평가: 지난 2주 동안 아침 6시 반 기상 챌린지를 했고, 약 66.7% 성공했다(평일 9번 중 6번 성공).
  • 해결책: 일찍 자야된다. 일찍 일어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일찍 자면 ^^ 무슨 일이 있어도 11시 30분에는 침대에 눕는다. 그리고 챌린저스를 진행 안하고 과연 그대로 6시 반 기상이 가능할까 했는데. 챌린저스 무조건 해야겠다. 다음주에 다시 시작...

5) WISET 인강 1시간 듣기

  • 중간 평가: 일 바쁘다는 핑계... 꺼져...
  • 해결책: 이건 운동 유지에서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일이 바빠지면 제일 먼저 소홀해지는 부분이다. 챌린저스 6시 반 기상해서 아침에 무조건 먼저 챙기자.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중간 자극도 되고 진짜 원인이 뭔지 알 수 있어서 좋다. 해결책을 프린트해서 컴퓨터 옆에 붙여놔야겠다. 다음 달 중간 결산에서는 좀 더 좋은 중간 평가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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