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1권 나의 눈부신 친구
청소년기 레누와 릴라의 관계는 어린 날 나를 떠올리게 한다. 정서적으로 격동하던 시기에 나는 항상 내 존재에 대해 질문했고 그것은 지금도 여전히 마찬가지이다. 나는 이 책에서 레누의 입장에 몰입해서 읽었다. 과거의 내가 레누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항상 평범함에 대해 고민하고 누군가를 선망하는 레누의 모습에서 나의 어린 시절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에도 약간 가성비를 따지는 편이다. 무슨 뜻이냐 하면 책을 읽는 시간 대비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비문학 계열 책을 선호한다는 말이다. 그러던 중 강박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책 읽기가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는 책 읽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소설을 찾아 읽기 시작한 것이 라플라스의 마녀, 그 다음이 나폴리 4부작이다.
이 책은 정말 몰입이 잘 되고 문체가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혔다. 굉장히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벌써 2, 3권을 도서관에서 빌려왔을 정도 🙂🙂
30권까지 27권 남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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